백종길팀장님, 김성임소장님 외 의전관리사님들 감사합니다!^^*
유인희
2017-03-28
조회 2,407
안녕하세요 3/22~3/24 서울적십자병원장례식장 303호 故 오길순 할머니 손녀 유인희입니다. 전 직업특성 상 상조상품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상조상품 사용해서 장례 치루면 뭐 해야되냐는 지인 질문에 "지도사님이나 도우미분들이나 다 전문가니까 알아서 잘 해주실거고 특별히 할건 없어"라고 늘 답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할머니 장례를 치루고 보니 알아서 잘 해주시는건 기본이고 상주가족들이 받는 고마움과 감동은 그냥 말로만 고맙다고 할 만한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백종길팀장님 참 많이 감사합니다. 특이 집안 어른들이 팀장님 정말 고생하셨다고 감사하다고 너무너무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부터 해서 집안에 25여년동안 많은 장례를 치뤘는데 이번만큼 염할 때 정성스럽게 해 주신 분이 없었다면서 가족들이 크게 감동했습니다. 어느 상조회사 광고처럼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 한다는게 바로 이런 모습이구나 싶었습니다. 침묵과 오열을 반복하는 가족들 앞에서 동요없이 차분히 고인되신 우리 할머니 정성스럽게 옷입혀주신 모습에 집안 어른들이 돌아가며 저한테 팀장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족인 제가 보기에도 집안 어른들 참 정신없고 부산스러운데도 불구하고 흔들림없이 항상 진중하게 끝까지 모든 절차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임소장님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담당자라면 당연히 잘 하셨겠지만 본인 고객이 아닌 장례에 오셔서 정성껏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집안 어른들께는 도우미분들 있으니까 조문객 맞이만 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진짜 이렇게 할 일이 하나도 없게 다 알아서 척척 해 주시니 참 감사했습니다. 음식 절약으로 음식값 줄이는건 물론이고 가족들 식사까지 일일이 물어 챙겨주셔서 이 또한 감사했습니다. 가장 감사했던건 상조상품 이용해 장례 치루면 제일 불쾌한 일이 바로 장례식장에서 영업하는 상조회사 직원분들인데 할머니 장례식에서는 그런 일이 하나도 없었다는겁니다. 수저 젓가락 담아두는 통을 프리드 제품으로 몇개 놓는 것 마저 저한테 미리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서 참 조심스럽게 일하시는 구나 배려가 많으시구나 생각했습니다. 삼우제 때 다시 뵌 가족들이 또 한 번 백종길팀장님과 김성임소장님께 감사하다고 참 고마운 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삼우제까지 지내고 2일이 지난 오늘도 가족들이 꼭 두 분께 감사인사하라고 하십니다. 집안 어른들의 성화 뿐 아니라 손자 손녀인 저도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어 후기 남깁니다. 백종길팀장님 김성임소장님 그외 도움주신 프리드 의전관리사님들 덕분에 살면서 제일 슬프고 힘든 순간이 될 뻔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